천년의 지혜- 땅 속의 김장독이 김치냉장고로
천년의 지혜- 땅 속의 김장독이 김치냉장고로 제 36 호/2003-10-03 매년 늦가을이나 초겨울이 되면 일반 가정에서는 김장 담그기에 여념이 없어진다. 고추 가루, 젓갈, 파, 마늘 등 갖은 양념을 섞어 만든 빨갛고 매콤한 김치 속을 배추나 무에 맛나게 버무려 땅속의 김장독에 보관해 놓으면 반찬 걱정 없이 한 겨울을 넉넉히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역사기록을 담고 있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문왕편’에 혜(醯:김치무리)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김장독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돌로 만든 독이 법주사 경내 현존하고 있는 것을 보면 김치와 김장독은 천년 이상을 함께 한 한민족 음식 문화의 정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하지만 몇 년 전부터 우리의 김치 문화에도 큰 변화를 겪게 된다. ..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5. 2.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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