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년 365일 챔픽스로 금연하기 성공 그리고 시작오지 않을 것 같은 1년이 드디어 와버렸다.뭔가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그럴것 같았는데 막상 1년 3시간 55분을 보고나니 덤덤하다. 딱 1년 0시간 00분에서 캡쳐하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금연시계를 다시 돌려 맞춰서 기념일을 캡쳐할까 생각했지만 무의미한 일이라 그만 뒀다.1년동안 하루에 한갑씩 피웠다면 7300개비사실 나는 하루 두갑정도 피웠다. 그리고 절약한 금액 140만원 담배 한갑을 4000원으로 잡고 계산했다.금연 시계를 돌릴 당시에는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아놨었다.그리고 무엇보다 늘어난 수명은 55일 18시간 . 1년이 되면서 나의 건강상태 변화는 관상동맥질환(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흡연자의 절..
커피 + 담배 - 금단증상 = 건강 ? 금연한지 이제 1년이 다가오고 있다. 얼마전에 얼마전에 포스팅한 것 처럼 믹스커피도 끊어봐야 겠다 다짐했다. 근데 이 믹스커피 끊기 이틀만에 금단증상이 찾아 왔다. 담배 끊을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초조하고 불안감. 금연할때 금단증상은 항상 염두해 둔다. 하지만 커피를 끊을때 금단증상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다. 하루에 10잔이상 믹스커피를 마셨다면 많이 먹은 거겠지 ? 그동안 내가 커피에 중독된 것인가? 커피와 담배의 궁합 . 다들 환상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 20년동안 커피와 담배를 따로 했었다. 커피마실때는 담배를 안폈고 담배 필때는 커피를 안마셨다. 물론 어쩌다 타이밍이 절묘하면 둘다 할때도 있었지만 커피와 담배 공식은 나와는 무관했다. 니코틴과 카페인..
믹스커피 끊기 2일차 ㅠㅠ 오늘은 블랙커피 아침에 출근해서 늘 마시던 믹스커피를 마시지 않으니 뭔가 많이 허전하다.몸 안에서 당분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린다.그러나 가뿐히 무시하고 평소에는 멀리했던 블랙커피 한잔.훗~ 건강을 챙기는 셀러리맨이라면 블랙이지 .책상 서랍을 뒤적뒤적 거려 구석에 짱박혀 있던 블랙 카누미니를 찾았다.한모금 마셔봤다. 평소와는 다른 씁쓸한 맛. 나를 위해서라면 이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하려고 하지만믹스커피가 많이 땡긴다. 그래도 담배를 끊었을때 보다는 참을만 하다. 금단증상 비슷하게 좌뇌 우뇌에서 멍멍하지만 오늘도 2일차를 보낸다.
금연시작한지 벌써 280일이 지났다.내 생에 이렇게 오래 금연을 해본건 처음이다.스스로 생각해도 기특하고 대견하다.난 의지박약 인줄 알았다. 사실 의지박약 맞다.그동안 쌩으로 열심히 끊으려고 했을때 항상 좌절하고 말았으니까. 어제는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장례식에 가면 오랫만에 만나는 지인들이 있다.그들의 기억 속에는 난 헤비스모커 였다.술잔을 기울이고 삼삼오오 나가서 담배를 피우려고 하는데 그자리에 앉아 있는 내가 이상했나보다.담배 끊었다고 하니까. 다들 놀라는 눈치다.솔찍이 난 지금까지 담배를 끊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 있다고 말한다.금연한지 280일이 지난 지금도 가끔 주머니속에서 담배를 찾곤 한다.그리고 혼자서 피식 웃는다.아직도 담배 냄새가 좋다. 언제쯤이면 이 냄새가 싫어 질까.챔픽스로 시..
오랫만에 금연시계를 들여다 보았네요.만 222일 숫자도 맘에들고 . 더 맘에 드는건 적립된 금액이 드디어 100만원을 넘었다는 겁니다.제가 주식을 소소하게 하는데요 . 약 500만원정도. 금연으로 세이브되는 금액이 주식 수익율보다 좋답니다.올 한해동안 까먹은 수익율이 담배값으로 커버해주네요.물론 건강도 같이 챙기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금연 시계를 오랫만에 들여다본 이유는 갑자기 담배가 땡긴다는것. 왜 일까 ??? 아무 이유 없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었고 . 저 같은 경우는 이놈의 흡연 욕구가 불쑥 불쑥 찾아 온다는거.만약 내 주머니에 담배가 있었다면 아마 유혹을 이기기 힘들었을 듯합니다. 금연중일때는 내 수중에 담배가 있으면 안될거 같네요.주위 금연하는 지인분중에 1~2주 참다가 ..
금연을 다짐하고 보건소를 찾은건 올해 2월이었습니다.21살때 부터 피우기 시작하던 담배 약 18년을 줄기차게 피웠네요. 담배를 참 좋아했습니다.군대에 입대해서 처음으로 담배를 피웠네요.첫 담배는 훈련소에서 행군을 마치고 였습니다.아직도 그 기억은 잊혀지지 않네요.처음부터 속담배를 폈습니다. 한모금 들이키는 순간 핑하고 도는 느낌.담배 냄새가 좋았고. 피우고 있으면 마음도 푸근해지고 . 애연가였습니다.그런데 이제 금연을 결심하고 끊기가 참 힘들더군요.금연클리닉에서는 니콘패치 같은걸 주었어요.이걸 붙이고도 담배를 피웠네요.결국 포기할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약물치료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금연을 위해서 1년전부터 피웠다 끊었다 했었거든요. 이게 참 스트레스였어요. 끊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피우고 있고.피우면서도 끊..
오랫만에 금연일기를 작성한다. 비도오고 쌀쌀해지고 . 오늘은 갑자기 담배가 땡긴다.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대화를 나누면서 그동안 무덤덤하게 바라보던 담배피던 모습이 오늘은 힘겹다. 이제 금연 6개월 좀 넘었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긴다. 지금 담배 한모금 빨아보면 어떨까? 한모금은 괜찮을까 ? 한모금 후 다시 금연하면 되지 않을까 ? 이런 저런 생각들이 나를 괴롭힌다. 오랫만에 금연시계를 들여다 본다. 어느듯 200일 . 보건소가서 금연 인증 받아야하는데 이런 못된생각나 하고 ... 금연일기를 쓰면서 담배를 참아본다. 나에게 남은건 챔픽스 두박스. 이제 이 챔픽스를 먹여야 겠다는 생각도 안든다. 사실 살짝 두렵다. 지금 상태에서 챔픽스를 복용하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모르겠다. 이래 저래 두가지 다..
오랫만에 금연일기를 쓴다.그동안 잊고 있었다. 담배 피고 싶다는 생각이 이제는 가끔식 든다.못참을것 같은 그런 고비도 몇번 있었다. 금연시계를 본건 오늘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서 내가 금연중이라는걸 일깨워 줬다. 참 고마운 보건소.중랑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잘하고 계시죠 ? (녜~)곧 6개월 입니다.11월에 보건소 방문하시고 기념품 받아가세요. (네~~ (시크하게))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내 금연시계의 적립금은 82만원 헐 ~~ 대박이다.참으로 뿌듯하다.얼마전에 집안에 제사가 있어서 참석을 했다.나를 마지막으로 모두 담배를 피지 않는 우리 식구다.그런데 제사를 지내려고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촛불과 향에 불을 피워야 하는데 아무도 라이터가 없는 것이었다.아버지께서 나를 바라보며 담배 끊었냐고 물으신..
벌써 금연시작한지 140일이 넘었다.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금연 잘하고 있냐고~ 아직까지 실패없이 금연을 유지하는게 참 다행이다.당당하게 금연중이라고 말할 수 있다.이번이 두번째 보건소 이용이다.첫번째 이용은 5년전. 그때도 아이들을 위해서 담배를 끊어야 겠다고 결심했었다.이번 시도와 마찬가지로 여름휴가때 시작되었다.지금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다. 5년전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엄청난 금단증상. 5년전 보건소를 방문할때는 보건소 앞에서 반갑을 몽땅 피우고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그때 일산화탄소 측정을 했었는데 ... 담당하시는 분이 ... 깜놀랄 정도의 극악한 수치였다.그때도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었다.금연을 실패하고 받은 전화는 죄인이 된듯하고 한없이 부끄럽고 그랬다. 하지만 오..
챔픽스와 함께하는 금연일기 133일차 월요일은 언제나 힘들다.한주의 시작이라는 스트레스때문일까. 아니면 회사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까.오전 내내 안절부절 못하고 커피만 5섯잔을 마신것 같다.다른 직원들 담배피우는데 따라가서 대리만족도 느껴봤다.다행인게 이제 다른 사람 담배피우는 모습을 봐도 피고 싶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냥 담배 냄새가 좋을 뿐이다.가장 무서운 적은 불쑥 불쑥 찾아오는 가슴을 간질거리면서 스믈스믈 기어나오는 흡연욕구.흡연욕구가 있을때는 금단증상 초기처럼 불안증세가 있다.가방에 든 챔픽스를 꺼내본다. 먹다 남은 챔픽스가 두알 . 이놈을 보면서 참아본다.그동안 챔픽스를 먹으면서 잘 참은거 같다. 스스로 생각해도 의존도가 높은 것 같다. 사실 뜯지 않은 챔픽스가 2박스 정도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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