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바쁜 관계로 경주 여행이 잡혔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생각난김에 경주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네비로 찍어 봤다.내가 아는 곳은 경주에 불국사가 석굴암 첨성대뿐이라 그 중에서 불국사로 검색해봤다. 주로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티맵(TMAP)되시겠다. 우리집에서 대략적인 주행경로는 355Km (중랑구 -> 불국사 ) 통행요금은 16900원이번 여행을 위해 10년동안 없이 지내던 하이패스 단말기도 달았다.현재 시간 19시 기준으로 약 4시간이 걸린다.토요일 출발이니까 그날 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4시간 걸린다고 예상하고 출발하려고 한다.생각난김에 새롭게 개편한 올레아이나비를 실행시켜 봤다. 비슷한 거리를 보여준다. 356.1Km 잉 ?? 통행요금은 17600원 티맵보다 조금더 나온다. 하지만 예상..
뜬금 가족여행을 준비하다. 5월 16일 잔혹한 달이라는 5월의 반이 지나가고 있다.문득 달력을 넘겨보다가 이거 웬걸 6월 4일 ,5일 ,6일 3일이 빨간 날이다.3일 연속 휴일 . 황금연휴라고 한다.아내에게 우리 놀러갈까 ?? 라고 말하니 덥석 문다.그래서 갑자기 준비한 경주여행.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교육적으로 좋은 여행이 될거라는 부모의 기대감 속에 정해버린 경주여행.그러나 문제는 숙소다. 갑자기 잡은 일정탓에 경주 대명리조트, 경주 한화리조트는 만석이란다. 잡을 수가 없다. ~ 동생에게 긴급요청하니 . 소풍팬션을 소개해준다.한번 가봤는데 만족했다고 한다. 깨끗하고 . 특히 바다가 보이는 뷰가 멋있었다고 한다.친동생의 추천이니 구라는 아닐거라 생각한다.이마저도 곧 동이날까 아내에게 말하고 즉시 결재.2..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동시에 있는 잔인(?)한 달이다. 지금 내 나이쯤되면 어버이날도 챙겨야하고 어린이날도 챙겨야 한다. 위로는 모셔야할 부모님이 계시고 아래로는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다.낀 세대라고 한다. 힘든 세대라고도 한다.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은근 기대했다.큰 아이에게 삼성 라이온즈 야구모자를 선물해주고 . 둘째에게 피카츄를 선물로 주면서 물어봤다.아빠, 엄마 선물은 ?? 두 녀석다 시익 웃으며 준비 한게 없다고 했다.그러디니 5월 8일이 되어서야 수줍게 손으로 만든 손편지를 꺼내 놓는다. 필시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만든 편지일 것이다.그래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아이들에게 뭔가 물질적으로 큰 것을 바라진 않았다.그게 부모니까. 손편지 하나로 미소짓게 만드는게 ..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안정리가 끝났다.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옷을 챙겨 입고 나가려는데작은 아이가 자기 방에서 뭔가 열심히 쓰고 있더라.얼핏보니 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것이야.내심 모른척 "딸 뭐해 ?? 아빠한테 편지쓰는거야?" 라고 물으니 말을 안한다.아빠가 아닌 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서 미안했나보다.그래도 나는 모른척 "이야~ 딸~ 아빠한테 편지도 쓰고 이쁘네~" 라고 말하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약 5분 정도가 지났을까 . 집에 들어오니 현관 앞에는 사진처럼 편지가 놓여있고 아이는 현관앞에서 잠든 척 누워 있었다."딸 자는거야 ? " 불러도 미동도 없다.분명 자는 척 하고 있는 것일 거다.모른척 편지 내용을 큰소리로 읽어 내려갔다.그래도 미동도 없다. 너무 이뻐서 자는척..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먼저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낳지 않으셨다면 아마 이런 크리스마스편지도 못 받았을 걸요?엄마 아빠 사랑해요.그리고 엄마 아빠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게요.엄마 아빠 일할거 있을때는 저를 부르세요.예를 들어서 빨래 널기 같은거요.엄마 아빠 사랑해요. 전형적인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다. 하지만 이 말이 너무나 고맙다. 낳아주지 않았다면 편지 못받았을거라는 협박(?)도 살짝 곁들이고 있다. 이제 9살 곧 10살 많이도 컸구나. 빨래 널기도 도와준다고 하고.이런 소소한 행복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가족을 위해서 일한다.
딸 아이에게 편지를 받았다. 삐뚤 빼뚤 글씨지만 한자 한자 정성스레 쓴 모습이 참으로 이쁘다.9살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편지를 자랑하고 싶다.편지한통 자랑한다고 딸바보라고 할지 모르지만 수년간 처음 손편지를 받아보았고 . 수십년간 받아본 편지중에 가장 감동적인 편지였다.이래서 딸바보가 탄생하나보다.이 편지는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와 태블릿을 약속한 시간보다 더 많이해서 혼나고 난 다음에 쓴 편지다.편지를 받고 아이들을 훈육하던 엄하던 아빠는 사라지고 그냥 아빠 미소가 귀에 걸려버렸다.아이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한다. 비콘님 . 잠뜰님 태경? 아빠에게 아빠 회사도 다니시고 많이 힘드시죠?이제부터 효도 더 많이 해 드리고할아버지가 숙제하라고 안 하셔도숙제할게요.아 참 그리고 탭도 찾으려하지 않을게요.만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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