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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먼저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낳지 않으셨다면 

아마 이런 크리스마스편지도 못 받았을 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리고 엄마 아빠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엄마 아빠 일할거 있을때는 저를 부르세요.

예를 들어서 빨래 널기 같은거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전형적인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다. 하지만 이 말이 너무나 고맙다.

낳아주지 않았다면 편지 못받았을거라는 협박(?)도 살짝 곁들이고 있다. 

이제 9살 곧 10살 많이도 컸구나. 빨래 널기도 도와준다고 하고.

이런 소소한 행복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가족을 위해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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