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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도 모르는 음악효과? - 음악치료
음악치료 방식은 초기, 음악 치료사가 환자에게 선정한 음악을 들려주는 수동적인 방식이 사용되었으나 근래에는 즉흥 연주나 창작 같은 능동적인 방법이 더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녹음된 음악보다 직접 연주를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환자가 직접 연주에 참여할 수 있으면 더 좋다고 말한다. 특히 뇌기능에 관련된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음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또한 음악을 들으면서 수술을 하거나 분만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악치료는 환자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로안-케터링 암센터 연구진은 혈액암으로 입원 중인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실시했는데, 선호하는 음악 연주를 들은 실험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에 감정을 분석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불안증, 우울증 등에서 37%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킨 환자의 회복기에 음악을 들려주면 심박동수와 호흡수, 산소 요구량을 떨어뜨린 조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수술 과정이나 수술 후 혈압을 정상 상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도 여럿 보고되고 있다. 이는 음악이 단지 듣고 즐기는 기능 뿐만 아니라 환자가 오랜 병원 생활과 수술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음악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 보여준다.
한편 음악 연주가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10명의 피실험자들에게 음악 반주에 맞추어 드럼을 치게 한 다음 피에서 면역세포 수를 살펴보니 이전에 비해 현격히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연주 중에는 스트레스 발생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부신 피질에서 생기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의 분비도 억제되었다.
그렇다면 음악이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이 때문에 심리적인 만족감 또는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라는 것인데 음악 치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실제 치료 현장에서 음악은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일부 그 효능도 입증되고 있다.
음악 치료의 효과를 한마디로 단언하기 어렵다. 모든 음악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영향을 끼치지 않고 개인이 처한 환경과 심리·문화적인 요인, 취향에 따라 효과는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중에 치료음악, 웰빙음악 등의 이름으로 소개되는 다양한 상품들은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도움을 주기 어렵다. 하지만 음악치료 효능에 따른 다양한 치료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해 지는 세상을 꿈꿔 본다. (과학향기 편집부)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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