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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반짝이는 불매 운동을 보고 있자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반짝이다가 관심사가 멀어지면 쉽게 잊혀져 버린다.

이 기회에 기업은 소비자가 무서운걸 알아야 한다.


자발적 리콜에 인색한 현대차 기아차

먼지 못 걸러 주는 세탁기 만든 대형 가전업체. 

불공정한 A/S를 시행하는 애플 사과


고객은 왕이라는 슬로건은 이제 사라진지 오랜가 보다.

제발 이번에는 반짝 유행이 아니라 고객이 왕이라는 것을 단단히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옥시 불매운동이 한창인데 ⇨ 불매운동의 불편한 역사… 모두 ‘반짝’하다 식어버렸다
Fact

▲옥시 레킷벤키저(RB코리아)를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불매운동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1991년 OB맥주, 2013년 남양유업, 2014년 홈플러스, 2015년 롯데 불매운동의 역사는 씁쓸한 뒷 맛을 남겼다.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불매운동은 결과적으로 모두 흐지부지되고 말았고, 해당 기업의 매출은 원위치를 회복했거나, 오히려 더욱 늘어났다.


 View


가습기살균제로 103명(환경보건시민센터 추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옥시레킷벤키저(RB코리아) 제품의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지오프뱅 △파워크린 △냄새먹는 하마 △에어윅 △물 먹는 하마 △데톨 △비트 제모크림 △하마로이드 옷장용 △피니시 파워텝스 △데톨향균물티슈 △숄벨벳스무드 △듀렉스 △개비스콘 △스트렙실 △무브프리 등 
125개 제품이 대상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불매운동은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적잖은 상품 불매운동이 전개됐지만, 아직까지 해당 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만큼의 결과를 낳은 적은 아직까지 없다. 일부에서는 이런 점을 이유로 “이번의 옥시 불매운동도 혁신적 변화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①1991년 3월… 두산 OB맥주 불매운동

1991년 3월 14일 경상남도 구미공단에 있는 두산전자의 원료 저장 탱크에서 ‘페놀(phenol)’ 30톤이 유출돼 낙동강으로 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은 페놀에 대해 “매우 유독하며 피부를 통해 흡수되거나 삼키면 치명적일 수 있고, 흡입하면 유해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②2013년 5월… 남양유업 불매운동

2013년 5월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로 인해 남양유업이 대리점에 물품을 강매하고, 영업사원은 대리점주에게 명절 떡값을 요구하는 등 횡포를 부려온 사실이 드러났다. 

③2007년, 2014년… 홈플러스 불매운동

홈플러스 전‧현직 임직원 7명은 총 231억원을 받고,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 개인정보 2400만여건을 보험회사 7곳에 팔아넘겼다. 이런 사실이 2014년 7월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나면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전개했다. 


④2015년 7월… 롯데 불매운동

참여연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 10개 시민단체는 지난해 7월 “롯데 오너 일가의 탐욕스러운 경영 행태를 저지하자”면서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 계열사 전반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였다. 당시는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회장 두 아들 사이에 벌어진 경영권 다툼으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였다. 

출처 : http://www.factoll.com/page/news_view.php?Num=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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