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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가습살균제의 파장은 참으로 거세다. 

더 깨끗하게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사용했던 제품이 독약이 되어서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가슴을 후벼파는 고통을 안겨 줄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적어도 곰팡이로 부터 유해세균으로 부터 우리 몸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모든것이 독극물처럼 보인다.

가습살균제가 문제되면서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화학제품들이 독약처럼 보이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아무 의심없이 사용하던 비누도 어떤가 ? 비누가 만들어지는 성분을 꼼꼼히 읽어보고 안전한가 확인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다가 눈에 비눗물이 들어가면 따가운 눈을 대충 물로 씻어 내리는 행동을 하지만 과연 내 눈에 안전한가 의심해 보는 사람이 몇명이 될까 ? 

홍정섭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조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사용금지 물질을 함유한 탈취제 등 7개 제품에 대해 시장유통 금지와 퇴출을 결정했다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60517_0011700015

환경부는 7개 제품에 대한 퇴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제품은 과연 안전할까 ? 

여름이 다가오는데 전기 모기약은 괜찮을까 ?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괜찮을까 ? 

모든것이 물음표다. 

화학을 잘 모르는 비전공자가 화학약품의 이름만 듣고서는 잘 모른다.

그래서 의문점만 남는다. 

화장품 살 때 '체크'해야 할 화학성분 5가지

[이슈더이슈③] "화학성분, 절대악은 아니지만 최소·적정량 있는 걸 골라야"

①옥시벤존… 선크림 살 때 체크
②파라벤… 얼굴에 바르는 '방부제'
③트리클로산… 여드름 치료제부터 데오드란트까지
④프탈레이트… 향수 뿌리다 정자 없앨 수도
⑤디메치콘… 피부 부작용 우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화학물질이 서로 반응해서 다른 성분의 화학물질이 만들어 지는 실험을 했는게 생각난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화학제품을 이것저것 섞어서 쓰다가 나도모르게 해로운 물질로 변하는건 아닌지 ?

우리 주위에는 인위적인 것으로 가득차 있다. 

어쩌다가 우리 주변환경이 이렇게 바뀐것일까 ? 

더 좋은 것을 찾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 

그런데 지금 결과는 어떤가 ? 누군가 죽어나가고 분노하여 불매운동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우리 환경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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