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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엄마의 모유가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모유가 신생아에게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을까.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 의대 연구팀은 모유가 신생아의 장내미생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표했다. 


연구팀의 브리짓 영 교수는 모유에 함유된 인슐린과 렙틴 호르몬이 신생아의 장내미생물의 발달에 영향을 미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과거에 추측에서 끝나던 것이 이번에 처음 실험으로서 확인된 것이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를 받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유 속 인슐린과 렙틴 호르몬이 신생아의 장 발달을 돕고 다양한 종류의 장내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비만인 엄마의 모유 속에는 장내미생물의 다양성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의 수가 적은 것도 함께 확인했다. 연구팀은 “신생아때 만들어진 장내미생물은 커가면서도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임상영양학지’ 5월호에 발표됐다.



노랑과 초록, 모기가 싫어하는 색!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모기, 나방 등이 활동하기에 적당한 계절이 왔다. 요즘에는 지카 바이러스와 같이 모기로 인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모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 미국 네브라스카주 유니온 대학과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빈대가 싫어하는 색깔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 ‘위생곤충학’ 저널에 발표됐는데 빈대는 붉은색이나 검은색을 좋아하는 반면, 노란색이나 초록색은 싫어한다는 것이다. 빈대가 싫어하는 색은 나방이나 모기도 싫어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논문의 주요 저자인 코레인 맥닐 박사는 빈대가 붉은색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몸과 비슷한 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무리생활을 하는 빈대의 특성상 동료 빈대를 따라갔을 확률도 높다. 


검은색과 같이 어두운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빈대가 주로 그림자가 진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기 때문이라고 맥닐 박사는 설명했다. 반대로 노란색이나 초록색은 빈대가 싫어하는 식물이 나타내는 대표적인 색이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 지을 수 없고 좀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맥닐 박사는 설명했다.



근육통이나 경련도 골다공증의 신호?!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통계적으로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지만 남성도 피해갈 수 있는 질병은 아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대체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폐경 등인데, 사실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몇 가지 증상으로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먼저 근육통이나 경련은 뼈의 손실이 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근육통이나 경련이 계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손톱이 쉽게 부서진다거나 잇몸병이 생기고, 키가 전 보다 작아졌음을 느꼈을 때는 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육이나 뼈의 통증으로 활동하기가 힘들어졌다거나 손으로 무엇인가를 움켜쥐기가 어려움을 느꼈을 때도 골다공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하고 뼈에 자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다. 또 골다공증의 확실한 위험인자인 흡연은 절대 피하고 짜게 먹지 않는 평소 습관도 중요하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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