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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목 디스크 걸린다 

요즘에는 버스나 지하철, 심지어는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 젊은 층의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바로 스마트폰 때문이다. 목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와 동반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자극을 받아 목이나 어깨, 등, 팔에 통증이나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특히 20대 목 디스크 환자의 증가가 눈에 띄는데,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스마트폰의 이용 시간이 높고 활용률도 높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줄이고 자세를 고치는 것이 목 디스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개를 1cm씩 숙일 때마다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가해진다. 이 하중이 오래 지속되고 더 무겁게 가해지면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목뿐만 아니라 어깨, 등, 팔, 다리의 마비 증상까지 올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가 숙여지지 않게 눈높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운전을 할 때도 등받이를 약 10도 정도 젖히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일리톨, 개에게는 독이다?! 


개는 음식을 먹을 때 잘 씹지 않고 삼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닭뼈나 생선가시는 골라서 줘야 한다. 또 초콜릿이나 우유, 양파, 마늘도 개에게 주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충치를 예방한다는 자일리톨도 개에게 안 좋다는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표했다. 자일리톨은 설탕과 비슷한 당도로 자작나무에서 추출하는 천연감미료다. 자일리톨은 사탕이나 구강세정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자일리톨이 인체내에 들어가면 인슐린 작용을 하지 않고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의료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의 몸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개의 체내에서는 자일리톨이 빨리 흡수되면서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다분비 되면서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저혈당이나 발작, 뇌 손상을 일으켜 심하면 24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개가 갑자기 구토를 하거나 무기력증을 보이고 기절 및 발작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반면 고양이는 개와 반대로 자일리톨을 먹어도 안전하다고 FDA가 설명했다.

지저분한 업무 환경, 인지 능력 떨어진다 

하루 종일 일이 너무 바빠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이 없어 느긋하게 시간을 때우며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후자를 매우 부러워 할 것이다. 하지만 지루한 일을 계속 하면 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이 미국인 근로자 약 5천명의 근무 환경과 인지 기능 자료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느긋하게 지루한 업무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노년에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책상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거나 각종 화학제품에 노출되어 있는 등 지저분한 업무 환경에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등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조셉 글지왁스 박사는 “뇌도 근육의 일종”이라며, “자극이 없으면 뇌의 능력이 감퇴한다”면서 “일터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정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6월 16일 미국 사이언스 데일리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고, ‘직업환경의학’ 저널에 실렸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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