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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10일차 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기분이 묘하다. 아직도 흡연의 욕구는 간간히 있다.

챔픽스의 도움인가. 아니면 의지인가 ?

챔픽스를 사용하면서 금단현상이 전혀 없는건 아닌거 같다.

쌩으로 금연을 했을때처럼 머리 꼭지가 저릿저릿한 느낌은 여전하다.

이런 느낌이 뭘까 ? 호흡이 좋아지면서 산소공급이 원활해서 ?

늘어난 수명이 오늘 눈에 띈다. 1일 하고도 11시간 9분..

이렇게 계속 수명이 늘어나다 불로장생 하는건 아닌지 ... 괜한 걱정을 해본다.

아자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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