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눈으로 눈싸움 못하는 이유? 스키 시즌이다. 예전에는 주로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에 스키장이 있었지만 요즘은 지역에 상관없이 스키장이 있다. 지난해 말 부천에 276m의 메인 슬로프를 가진 실내스키장이 개장했고, 심지어 사막지역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도 450m의 메인 슬로프를 가진 실내스키장이 있다. 눈 내리지 않는 지역에도 스키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주인공은 바로 인공설(人工雪)이다. 인공설은 제설기로 만들어진다. 2006년 2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도 예측할 수 없는 알프스의 날씨 탓에 제설기를 10대나 동원했다. 일명 ‘눈 쏘는 대포’로 불리는 제설기는 눈을 쏘는 게 아니라 5마이크로미터(μm, 100만분의 1m) 이하의 작은 물방울을 분사한다. 공기 중으로 분사된 물방울은 제..
흔히 ‘보는 만큼 안다’고 한다. 보는 능력이 생각의 폭을 결정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얻는 정보 중에 눈을 통한 것이 80%라고 하니 사람의 감각기관 중 눈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싶다. 사람의 눈은 무려 1만7000가지 색을 구분하고 1km 떨어진 거리에서 촛불의 1천분의 1밖에 안 되는 빛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대단한 사람의 눈도 0.4~0.75μm 크기 이상의 파장으로 만들어지는 빛이 망막에 맺힌 상을 볼 뿐이다. 즉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인양 생각하겠지만 이는 세상의 극히 일부일 뿐이라는 것이다. 반면 동물의 눈은 사람과 다르다. 보는 것이 다르니 느끼는 세상도 달라진다. 과연 동물은 어떤 세상을 보며 살고 있을까? 하늘을 날며 세상을 둘러보는 새는 사람보다 색채가..
선글라스 알고 쓰자!~ 유리 진열장에 나란히 놓여진 선글라스들, 판매 시간을 기다리며 몸단장이 한창이다. 고급 유리장에 따로 진열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선글라스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나는 프랑스 디자이너가 만들어준 몸이야. 이 매끈하고 멋진 모습을 봐. 세계적인 유행 상품이지. 헐리우드의 스타들도 나를 좋아해.” 어디에선가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선글라스가 눈만 보호하면 되지, 생김새가 무슨 소용이람.” 갑자기 조용하던 진열장 안이 시끄러워지며 선글라스들이 저마다 쑥덕거리기 시작했다. “어머, 선글라스라면 역시 패션 아니야? 눈 보호라니 나는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봐.” “모르는 소리 하지마. 우리 선글라스는 원래 군인들의 눈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거야. 1936년 미군에서 바슈롬사에 의뢰해 만..
우리 눈은 녹색을 좋아한다 - 비상구 불빛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 급하게 문을 찾아 주위를 살펴본 적이 가끔 있을 것이다. 그때 저 멀리 컴컴한 벽에 환하게 ‘이쪽으로 뛰어가세요’라고 표시되어 있는 녹색 비상구 불빛을 발견하면 그나마 안심이 되지만 아무 표시가 없으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그런데 비상구 불빛은 왜 모두 다 녹색으로 되어 있을까? 그 첫번째 이유는 바로 우리 눈의 구조 때문이다. 우리가 색을 볼 수 있는 것은 눈의 망막에 있는 시세포(視細胞, Visual Cell) 때문인데, 시세포는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혔을 때 그 자극을 받아 시각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시세포는 원추 모양의 ‘원추세포(圓錐細胞, Cone Cell,)’와 막대 모양의 ‘간상세포(桿狀細胞, 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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