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술사가 줄에 매달린 시계를 가져와 눈앞에서 천천히 흔들어 댄다. “당신은 이제 편안해집니다.” 대상자의 눈이 스르륵 감긴다. TV에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면 시술 장면이다. 인터넷에는 “당신은 최면에 잘 걸리는 타입인가?”라는 문구로 ‘최면지수’를 테스트하는 사이트도 있다. 최면의 효과나 해석에는 신뢰할 수 없는 구석이 많지만, 어쨌든 사람이 최면에 걸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흔들리는 시계’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박혀서인지 최면은 고등 사고를 할 줄 아는 인간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동물도 최면에 걸린다. 최면에 걸린 동물은 꼼짝달싹 못하거나 깊은 잠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 범위도 다양해서 포유동물은 물론이고 문어, 갑각류, 전갈, 곤충, 불가사리 등 다양한 동물에서 일어..
요즘 이런 뉴스들이 자주 들려온다. 붕어가 개보다 영리하고, 까마귀의 지능이 침팬지와 비슷하고, 돌고래의 지능이 애초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못하다더니 하는 이야기 등이다. 자료를 뒤져보다 코끼리 아이큐 150, 돌고래 190, 침팬지는 60, 제일 좋은 사람이 215라고 한다. 그런데 내 아이큐는 80이다. 거의 침팬지 수준이라는데, 난 가끔 전문적인 글들도 써 내고 있다. 그렇다고 IQ 테스트가 잘못됐다는 건 아니다. IQ 테스트에서 그 많은 문제를 풀기가 지겨워 한 번호로 돌린 죄가 있기 때문이다. IQ측정은 ‘시험’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 유리하다. 최근 발표된 여러 자료를 보면 IQ로 지능지수를 평가하는 것의 신뢰성이 흔들린다고 한다. 대안으로 EQ(감성지수), SQ(영성지수)등이 등..
사람들은 흔히 동물들의 먹이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가령 토끼는 물을 안 먹어도 된다느니, 붕어는 주는 대로 먹어 배가 터져 죽는다느니 하는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착각은 육식 동물들은 오직 육식만을, 초식 동물들은 오직 초식만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초식동물은 초식을 위주로 할 뿐이고 육식동물은 주로 육식을 위주로 먹을 뿐이다. 사실 육. 초식동물로 규정짓는 방법은 학문적인 편리함 때문이지 결코 진리는 될 수 없는 말이다. 한때 초식이었던 비둘기도 도시로 내려오면서부터는 아무거나 먹어댄다. 조상이 늑대였던 개들의 경우는 이미 잡식동물로 불리고 있다. 이렇듯 환경에 따라서도 식이습관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동물들의 먹이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은 사냥꾼들의 허풍이나 아이들에게 주의를..
- Total
- Today
- Yesterday
- 냄새
- oracle
- 금연
- 챔픽스
- 부작용
- 금단증상
- 인공지능
- 윈도우10
- 챔픽스 후기
- 다이어트
- 챔픽스 후기 금연
- 보건
- 100일
- 오라클
- DNA
- 금연일기
- 유전자
- 믹스커피
- 뇌
- 지진
- 단백질
- 설탕
- 생명과학
- 흡연
- 통신
- java
- 과학
- 보건소
- 상식
- 의료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