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대화를 나누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다. 보험이나 카드회사처럼 고객 문의가 많은 회사와의 통화는 예외 없이 기계음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번을 누르세요.’ 라는 반복을 참고 나면, ‘다시 들으려면 # 버튼을 누르세요.’ 로 끝나는 지루한 경험이 대부분이지만. 영화라면 다르다. 기계, 아니 시스템과 ‘말’로 소통하는 일은 SF영화에서 흔한 설정이지만, 늘 극적이다.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할’, ‘터미네이터’에서 인류 말살을 지시하는 ‘스카이넷’, 아이언맨에서 슈퍼히어로를 돕는 만능 비서 ‘자비스’, ‘그녀’에서 주인공을 사랑에 빠지게 한 ‘사만다’까지. 그들은 무시무시한 판단력과 그보다 더 파괴적인 실행력으로 전 인류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사용자의 능력을 인간 이상으로 만들며, 사람..
바벨탑의 도전은 다시 시작되는가? 제 38 호/2003-10-08 세계가 공인한 가장 과학적인 언어라는 한글.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사실을 당당히 말할 수 없다. 한글은 영어와 외래어의 침투에 허리가 부러지고, 웹에선 온갖 시달림에 만신창이가 되어 극심한 정서불안을 겪고 있다. 이러한 한글의 훼손에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우리는 왜 한글만 알아도 모든 세계인과 대화가 가능한 날을 당당히 꿈꾸지 않는 것일까? 외국어 공부에 허비한 그 무수한 시간이 아깝지도 않단 말인가? 자신 있게 말하지만 과학기술을 통해 한글이 세계적인 언어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결코 꿈만 아니라는 것이다. 첨단의 과학과 언어학의 절묘한 결합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멀티미디어 통신수단으로 네트워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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