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의 승부 스포츠와 운동복
흔히 스포츠를 기록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특히 기록 경기의 경우 0.01초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이에 따라 메달 색깔까지 바뀌는 것을 보면 그리 틀린 말은 아닌 듯싶다. 이 때문에 각 나라들은 기록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운동복 개발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고, 4년 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은 경기 뿐만 아니라 최첨단 운동복을 감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신 수영복. 지난 2000년 ‘세계쇼트코스 수영선수권대회’에서 15개의 세계 신기록을 쏟아내며 집중 조명을 받게 된 전신수영복은 물의 저항 중의 하나인 표면 마찰력을 최소화시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표면 마찰항력이란 물이나 공기가 맞닿는 운동복의 표면에서 발생되는 항력으로, 운동복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4. 15.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