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벗어던진 블랙슈트는 기생충?
영화 ‘스파이더맨3’가 개봉됐다. 스파이더맨은 다른 슈퍼히어로와는 달리 생활의 고충에 시달리고 인간적인 약점을 지닌 주인공이다. 슈퍼히어로답지 않은 주인공 파커의 인간적인 모습이 관객의 호응을 얻어 앞의 두 편이 흥행에 성공했고, 이번 3편은 3억 달러나 되는 최고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로 탄생했다. 스파이더맨3에서는 특이하게도 3명의 악당이 등장한다. 호버보드를 타고 하늘을 나는 ‘뉴고블린’, 모래로 만들어진 ‘샌드맨’, 최강의 적 ‘베놈’이 스파이더맨의 상대다.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 개성 넘치는 적들이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물론 가능하다. 너무 날 세운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첫 번째 적 뉴고블린은 친구였으나 스파이더맨을 아버지의 원수로 오해하고 있는 해리다. 그..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6. 1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