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심해저 생물 ? 니들은 어떻게 사니?
심해유인잠수정 창 밖으로 내다본 수심 5천m 태평양 심해저 평원은 고요 속에 묻혀있는 별천지였다. 영겁의 세월동안 쌓인 누런 퇴적물 위에 감자처럼 생긴 검은색 망간단괴들이 빼곡히 널려있고, 군데군데 생물들이 바닥을 기어간 흔적이 보였다. 눈이 없는 물고기가 유유히 헤엄치고, 코끼리 귀처럼 생긴 지느러미를 새의 날개처럼 펄럭이며 문어가 춤을 추고 있었다. 바닥에는 어른 신발 두 짝을 이어놓은 것 만큼이나 길쭉한 보랏빛 해삼이 몸보다 더 긴 꼬리를 곧추 세우고 열심히 기어가고 있었다. 또 쟁반만한 하얀 불가사리가 진흙에 몸을 반쯤 숨기고 있고, 튤립 꽃을 닮은 해면이 마치 식물처럼 긴 가지 끝에 달려 바닥 위로 솟아올라 있었다. 심해에는 이처럼 우리가 바닷가에서 흔히 보던 생물과는 다른 생물들이 살고 있다...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5. 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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