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에 이물질 스핏볼 변화구
야구공에 묻힌 침의 비밀 1976년 동대문 운동장에서 벌어진 전국 중학교 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 투수가 야구공에 침을 뱉어 바른다. 한두 번이 아니다. 얼마나 침을 많이 뱉는지 관중이 보기에도 만지고 싶지 않을 정도다. 붉은 유니폼의 투수가 공을 던지자 푸른 유니폼의 타자는 알루미늄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다. 3루 측 폴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관중석으로 날아가는 파울볼이다. ‘딱’ 소리가 나자 누군가 뛰기 시작한다. 이때 뛰어가는 사람은 흰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수비수도 아니고 타자도 아니다. 요즘 야구장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런데 그때 파울볼을 잡으러 뛰어간 사람은 누굴까? 당시 야구장에는 볼 보이(ball boy)라고 하는 소년들이 있었다. 볼이 방망이에 맞는 순간 파울볼의 방향을 직..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5.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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