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누이 원리를 알면 변화구가 보인다?
“삼성 라이언즈”의 이승엽 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인 56번째 홈런을 날린 탓일까?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는 만화가 새삼 떠올랐다. TV로도 방영된 이 만화는 탄탄한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무엇보다 주인공 까치가 던지는 각종 “살아 움직이는 공(?)”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까치가 이 공을 던지기만 하면 아무리 날고 기는 타자라 해도 맥을 못 추고 타석을 나가야만 했으니까 말이다. 이는 만화 속에서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선동열, 박찬호 등 흔히 타자 잡는 귀신이라 불리우는 명투수들은 강속구도 강속구지만 공을 컨트롤하는 변화구에 능하다.가끔 이들이 싱크볼(Sink ball:직구에서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는 공)등 절묘한 변화구를 통해 타자를 잡아내는 것을 보면 절로 기가 막히다라는 탄성이 나온다...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4.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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