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피부병 사람에게도 옮길까?
물비늘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호숫가. 태연과 아빠 그리고 강아지 몽몽이가 함께하는 석양녘의 산책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이때, 어디서 왔는지 강아지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태연 앞으로 다가오고, 태연은 몽몽이를 만지듯 북슬북슬한 그 강아지 털을 사랑스럽게 쓰다듬는다. 여기까지는 딱 영화 속의 한 장면이다. 그런데, 느닷없는 아빠의 외마디 고함! “안 돼! 태연아, 아무 개나 막 만지면 어떻게 하냐. 얼른 비누로 깨끗이 손 씻고 와.” “엥? 세상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견인인 아빠가 왜 그러세요? 꼬리 살랑살랑 흔드는 게 너무 귀엽잖아요.” “강아지를 예뻐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어떻게 관리됐는지 잘 모르는 동물을 만질 때는 조심해야 된다는 얘기야. 몽몽이는 예방접종, 건강검진 다 받은 애견이지만 ..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4. 14.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