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우주여행 워프 항법
‘스타워즈’나 ‘로스트 인 스페이스’와 같은 영화를 보면, 각양각색의 우주선들이 드넓은 우주를 마음껏 누비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들은 ‘하이퍼 드라이브(hyper drive)’라는 초광속 엔진이 달린 우주선이나, 아니면 웜홀(worm hole: 벌레구멍)을 통과하는 ‘워프(warp) 항법’을 통해 수백 광년의 거리를 훌쩍 뛰어넘는다. 지금보다 더 과학이 발달한 먼 미래엔 과연 수백 광년씩 떨어진 까마득한 별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을까.우주에서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장 널리 쓰이는 ‘광년(光年)’이란, 글자 그대로 빛의 속도로 1년 동안 쉼 없이 날아가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빛은 1초에 30만 Km를 날아가며,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를 광속으로 계산해 보면 겨우 1.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폴로..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4. 15.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