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서 브리짓은 데이트 중에 있을지도 모르는 핑크빛 일탈을 위해 섹시한 팬티를 입을 것이냐, 아니면 툭 튀어나온 똥배를 감추기 위해 체형 보정용 속옷을 입을 것이냐를 두고 고민했다.실제 이 영화에서 브리짓 역을 맡은 배우 르네 젤위거는 이 역을 위해 체중을 10킬로 이상 불려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대중들의 주요 관심사항은 젤위거가 일부러 체중을 찌운 것보다는 젤위거가 과연 예전 체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것이었다. 살은 찌기는 쉬워도 빼기는 힘들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다음 영화 에서는 그녀는 사람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살을 쫙 뺀 늘씬한 모습으로 다시 스크린 앞에 섰다. 르네 젤위거 같은 경우는 자신의 일을 위해 극단적으로 체중을 ..
‘당(탄수화물)’의 수난시대다. 몇 년 전부터 백색의 공포라는 프레임으로 설탕이 비난을 받더니 최근에는 탄수화물 중독을 주제로 ‘당’의 유해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당, 과해서 문제다 사실 당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뇌의 유일한 열량원이자 우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든다. 부족하면 뇌기능은 물론 기분과 체온, 운동 능력 등 신체 전반의 기능이 떨어진다. 문제는 과할 때다. 당은 크게 단순당과 복합당으로 나뉜다. 단순당은 대개 혀에 닿았을 때 단맛이 느껴진다.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 갈락토오스와 이당류인 설탕(포도당+과당), 맥아당(포도당+포도당), 젖당(갈락토오스+포도당) 등이 단순당이다. 화학적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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