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속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를 더럽힌다
“플라스틱은 현대 생활의 뼈, 조직, 피부가 되었다.” - 수전 프라인켈, 플라스틱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1930년대 영국 화학자들에 의해서고, 대중화되기 시작한 건 2차 세계대전 이후니 채 100년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플라스틱은 유리, 나무, 철, 종이, 섬유 등을 대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식품, 화장품, 세제, 의약품 등 현대인의 생활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싸여 있다. 이토록 플라스틱이 번성하게 된 비결은 우선 변신 가능성에 있다. 물렁물렁한 케첩 통도 탄탄한 자동차 내장재도 플라스틱이다. 필요에 따라 유연성과 탄력성, 강도와 내구성을 조절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만능 소재. 소소한 포장재부터 가구와 의복까지 플라스틱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싼 가격,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에 더해 플라스틱이..
과학이야기/과학향기
2016. 4. 1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