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와 함께하는 금연일기 133일차 월요일은 언제나 힘들다.한주의 시작이라는 스트레스때문일까. 아니면 회사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까.오전 내내 안절부절 못하고 커피만 5섯잔을 마신것 같다.다른 직원들 담배피우는데 따라가서 대리만족도 느껴봤다.다행인게 이제 다른 사람 담배피우는 모습을 봐도 피고 싶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냥 담배 냄새가 좋을 뿐이다.가장 무서운 적은 불쑥 불쑥 찾아오는 가슴을 간질거리면서 스믈스믈 기어나오는 흡연욕구.흡연욕구가 있을때는 금단증상 초기처럼 불안증세가 있다.가방에 든 챔픽스를 꺼내본다. 먹다 남은 챔픽스가 두알 . 이놈을 보면서 참아본다.그동안 챔픽스를 먹으면서 잘 참은거 같다. 스스로 생각해도 의존도가 높은 것 같다. 사실 뜯지 않은 챔픽스가 2박스 정도 더 있다...
9월 첫 금요일 회사 생활 하면서 가장 바쁜 주가 아닐까 싶다.월 마감 작업에. 준비해야 할 일도 많고 요즘 업무가 많이 쌓였다.그리고 오늘은 회사 체육대회도 있다.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한 것이 입안이 허하다.체육대회가면 맥주도 마시고 소주도 마시고 할텐데 불안감이 엄습해온다.가방을 뒤적거려 아껴 두었던 챔픽스 한알을 까서 먹었다.이걸로 방어막은 쳐진 것일까.금연 100일이 넘었다. 나 자신을 믿어 보자.어떤 유혹도 이겨내고 오늘도 금연을 할 것이다.이제 체육대회 출발한다.오늘 하루도 무사히.금단증상 없는 하루를 위해서.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다.담배란 놈은 참으려고 해도 금방 찾온다.마음의 평정을 찾으려고 해도 심호흡을 해도 오늘은 좀처럼 쉬 가시지 않는다.고비가 왔다.미칠 듯 담배가 피고 싶다. 금연 앱을 열어본다. 이것이 가장 큰 위안이 된다.128일차 늘어난 수명이 19일 12시간 47분아이들은 철석같이 믿는다. 아빠 이제 담배 안핀다고.. 끝까지 부흥해주고 싶다.아빠한테서는 좋은 냄새만 날거란걸 ..그래도 미치도록 피고 싶은 날이다.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다.마음의 평정이 안된다.그냥 힘들다.빨리 퇴근하고 싶다.집에가면 좀 나아지려나. 가방안에 숨겨둔 챔픽스를 만지작 거렸다.이거라도 먹어야 하나 그냥 참아야 하나.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아직 먹지 않고 있다.
100일 기념 글을 올리고 벌써 4일인가 . 절약한 금액도 45만원을 넘어가고 있다.이렇게 모으다가 10년 후에 차 한대 뽑겠는걸.괜한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다.적어도 1년은 끊어야 끊었다고 할 수 있다는데 겨우 100일 지났다고 자만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ㅜㅜ내일 부터 휴가다 작년 휴가때 금연을 시작한다고 했다가 금단증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꼬박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분 좋게 다녀 올 수있을 것 같다.챔픽스는 4주 분량이 아직도 온전히 남아있다.하루에 하나씩 먹는다면 48일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언제든지 흡연 욕구가 생기면 먹어 줄 비상약 같은 개념으로 남겨 뒀다. 챔픽스를 추천해준 지인도 금연 잘 진행 중이라고 한다.추천해준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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